충남도, e-세출시스템구축

모든 지출업무 전자시스템으로 처리

2010-03-30     강청자 기자

충남도는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회계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고예방을위해『e-세출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道와 시․군, 읍․면․동 등 모든 지출업무를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한다.

충남도의 자료에 따르면『e-세출시스템』은 각종 공사대금 및 보조금 지급 등 道의 모든 지출업무를 금고와 전산망을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입금계좌 검증 및 계좌이체가 가능 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e-세출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공무원이 작성한 지급명령서(일명 수표)와 계좌입금의뢰서 출력하여 은행을 방문하여 처리하는 업무방식 때문에 은행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변조 등 회계사고 발생의 예방 뿐만 아니라, 노인연금 등 복지급여 지급할 때 금융결제원에 계좌번호를 보내어 검증받는데 소요되는 2일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회계사고가 직원 1인이 수입과 계약, 지출업무 담당하거나 순환보직이 안되는 정원이 적은 사업소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사업부서에서 지출업무 담당하고 있던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 및 도청소재도시건설 특별회계의 집행업무 지출총괄부서인 세무회계과에서 지출하도록 규칙 개정하여 회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e-세출시스템』의 운영으로 대금 및 보조금 지급 등의 회계업무가 시스템으로 처리되어 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