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나로원자력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안전

지하수 빗물, 토양, 식재료, 솔잎 등 시료 채취 분석 확인한것

2010-03-30     송석선 기자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30일 오전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유성구 구성동)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강당에서 하나로원자로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측정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시가 지난해 7월부터 금년 2월까지 7개월에 걸쳐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한 조사결과 하나로원자로 주변 환경방사능이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평소 원자력 안전기술원 주변에 거주하며 방사능의 위험에 불안해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불안감 해소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환경방사능 측정조사는 ▲공간감마선량 ▲공간감마스펙트럼 ▲지하수 빗물 ▲지표수 ▲토양 ▲식재료 ▲솔잎 등 12종류를 총 44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 확인한 것이다.

조사결과 ▲지하수 ▲지표수 ▲빗물 ▲토양 ▲쌀 ▲무우 ▲배추 ▲배 등 전 시료에서 인공핵종(238U, 감마동위원소)이 검출되지 않아 하나로 원자로 주변지역에 환경방사능이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조사결과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이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