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당,'친박연합' 당명 변경 신고

미래희망연대는 한나라당으로 일부 박사모는 친박연합으로

2010-03-31     김거수 기자

미래희망연대가 한나라당과 합당 절차를 준비중인 가운데 일부 박사모를 주축으로 선진한국당(대표 장석천)이  새 정당의 당명을 3월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친박연합’으로 당명 변경 신청을 했다.

‘친박연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방하면서 출마 후보자 공천을  준비하고 있어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대전, 충남지역 박사모회원들과 미래희망연대출신으로 한나라당과 합당에 반대하는 세력이 주축으로 새로운 ‘친박’ 정당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정가의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격 출범을 준비 중인 이 새 정당의 당명은 선진한국당이  지난 3월 31일 중앙선관위에 ‘친박연합’ 당명변경등록 신청과 다음주부터 전국 5개지구당 개편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친박연합’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창당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박계 후보를 당선 시킴으로써 밖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오는 4월6일 천안에서 회합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는 아직 보안 사항으로 속전속결 전략으로 개편작업을 한다고 밝혀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지방선거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진한국당은 고건 전 총리를 지지하느 모임이었던 '한국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후신으로 선진한국당이 지난 3월26일 중앙선관위에 친박연합으로 당명 개정 신청을 신청했었다.

선진한국당의 당대표로 박근혜 전 대표의 사촌오빠인 박준홍씨를 추대했었다.친빅연대가 미래희망연대로 당명을 바꿨기 때문에 31일 중앙 선관위가 등록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