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문산 명품숲 조성 행사
지난해 식재한 나무가꾸기 병행
2010-04-01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3일 대전의 자랑, 시민의 휴식처인 보문산을 오색빛깔 물드는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문산 보문천약수터에서 ‘보문산 명품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그동안 명품숲 조성을 위해 식재한 나무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비료주기, 지주목설치, 성장장애요인 제거 등 관리활동도 병행한다.
구는 2008년부터 산림원형을 보존하면서 보문산을 명품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문산 자연생태환경과 조화되는 나무심기 추진,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목 제거하고 단풍나무와 산철쭉 등 5종 24,600여 본을 34㏊에 식재한 바 있다.
한편 대전시민의 자부심인 보문산은 지난해 11월 보문산 뉴그린 파크 프로젝트 발표 이후 전국 최대규모의 아쿠아월드 조성공사가 착공되는 등 본격적인 보문산 관광밸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푸푸랜드는 아쿠아월드와 연계한 생태체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그린랜드는 철거를 완료한 상태로 향후 야외무대, 숲속문고, 문학비, 조형 파고라, 조합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명품공원의 탄생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사랑 속에 이루어 질 수 있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내가 심은 나무가 명품숲 조성에 한몫을 했다’는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