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대전세종충남, 배 냉해 피해점검 및 수출대책 협의
2020-04-21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달룡)는 21일 천안배 수출단지를 방문하여 냉해 피해점검 및 금년도 수출 확대 방안을 점검하였다.
지난 4월 5, 6일 배꽃 개화기의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착과율이 떨어져 충남 일대의 배 생산량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수출단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인공수분 작업을 통해 피해 규모를 줄여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aT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성환배수출단지를 방문하여 냉해 피해에 대한 정부지원 등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였다.
한편, 앞으로 배 수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수출통합조직 한국배수출연합(주)이 출범하였다. 앞으로 aT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한국배수출연합이 우리나라 배의 마케팅 보드 역할을 하여 안정적인 수출로 농가 소득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달룡 지역본부장은 “천안·아산을 포함한 충남은 배 주산지로 생산량은 작년 기준 5만2천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6.2%를 차지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냉해 피해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반기 배 수확기 수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지역의 인삼, 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확대를 통해 농어촌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