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외 입국 30대 男
자가격리 상태 중 확진판정...대전시 "충남대 입원조치 예정"
2020-04-21 김용우 기자
21일 대전에서 4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39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다. 그는 귀국 당일 대전역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중구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해 별다른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8시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조치 예정이며, 확진자가 머물던 자택도 이송 후 곧바로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한편 40번 확진자는 입국 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채 KTX 광명역에서 출발해 대전역에 도착 후 대전시에서 제공한 전용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