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진천.음성으로 최종 확정

내년 착공 2012년 완공 계획

2006-02-03     편집국

충북의 혁신도시가 진천.음성으로 최종 확정됐다.

충청북도는 건설교통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3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를 혁신도시 입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3개 연수기관을 제천으로 분산배치해 복합연수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던 도의 계획은 건교부가 단일 입지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수용되지 않았다.

또 진천,음성 혁신도시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두배가까이 늘리기로 했던 도의 계획도 건교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도는 이에따라 이달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 혁신도시를 완공할 계획이며 건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분산 배치안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