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홍성군의원,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촉구

"숭고한 희생정신에 마땅한 도리 해야"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 건의

2020-04-22     김윤아 기자

문병오 홍성군의회 의원이 항일 독립유공자 발굴조사와 독립정신 계승 발전을 촉구했다.

5분발언하는

문병오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17년 중앙정부가 독립유공자의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발표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독립유공자 발굴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마땅한 도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지역 각 읍면에서 보관하는 일제강점기 범죄인 명부에 따르면 1919년 독립운동 관련 특이처벌 기록 현황은 모두 295건에 293명이다. 이중 227명이 독립운동 수훈자로 인정됐으나 66명은 생몰년 미상, 동명이인, 범죄인명부와 제적부가 상이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빠른 시일내 서훈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발굴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하고 항일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관광명소로 개발해 고장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독립운동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건의하며 "김좌진 장군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이 되는 올해,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행사도 홍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