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조진균 교수, 코로나19 대응 건축설비기술로 해외에서 주목

2020-04-22     김용우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가 2019년 ASHRAE Journal에 발표한 ‘공기감염 방지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의 환기시스템 개발(Improved Ventilation System for Removal of Airborne Contamination in Airborne Infectious Isolation Rooms)’ 논문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축설비기술로 미국공조냉동공학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밭대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는 건축설비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125년 전통의 전문학회로 전 세계 132개국 57,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 모임이다.

조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 문제가 되었던 병원 내 환자-의료진간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압병실의 최적 공조/환기시스템을 제시한 내용으로,

병원 내 감염의 위험성을 수치해석으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음압병실 최적화 설계와 검증의 실제 적용사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설비기술로 관련 전문가들에게 참고자료로 안내되었다.

ASHRAE_New

한편, 조 교수의 연구논문 관련 내용은 미국공조냉동공학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ASHRAE Journal News’ 지난 달 24일자에 게시됐다. (https://www.ashrae.org/news/ashraejournal/mitigating-airborne-infection-transmission-with-hvac-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