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생계비 지원 접수

2020-04-2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긴급생계비 접수 등 업무 지원에 나섰다.

세종문화재단

재단은 코로나19 대응 전담인력을 통해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지역예술인 긴급생계비 지원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에 필요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 업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며 이후 생계비 지급은 시에서 예술활동증명 등록 확인 및 서류 검토를 통해 진행한다.

또 예술현장에서 시민의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하는 예술지원사업 모니터링을 지역예술인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 특성에 기반한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 34명을 선발해 추진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그 밖에 지원사업 선정 예술인(단체)에게 사업비를 선지급하고 계획된 공연 일정 조정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무관객)을 통한 공연도 실적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세종시 예술인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유형으로 ‘강의‧행사 중단’이 78%로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71%가 ‘전년대비 소득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피해지원대책 관련해서는 생계비지원 60%, 창작준비금 지원 28%로 직접적 비용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예술인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