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복청,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방 순연
2020-04-2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중앙공원이 1단계 개방 순연으로 9월에 개방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 등은 22일 완성도 높은 공원 조성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월 개방에서 9월 개방으로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한놀이마당(어린이놀이공간), 가족예술·여가숲 등이 밀집대 있어 5월 개장 시 방문객들이 시 뿐 아니라 충청권, 더 나아가 전국에서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있어 왔다.
이 때문에 시와 행복청, LH 및 체육동호회를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장 순연과 무관하게 중앙공원 인계인수 협의를 마무리 하는 등 이관 절차는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점검은 시민들이 시설물을 직접 이용한 후 시민들 눈높이에 맞게 미비한 사항을 개선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 밖에 공원 내 매점·카페 등 편의시설도 9월 공원 개방에 맞춰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개장이 순연되는 만큼 개장에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만 코로나19 진정, 시설보완 등 여건 개선 시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일부시설에 대해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