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천장형 미세먼지 저감 필터 교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안심 생활 교육환경 조성
2020-04-23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실 내 천장형 공기순환기 설치 학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교체한다.
정부가 5월 초 초·중·고 개학시기와 방법 등 등교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1등급 높은 최소효율값(MERV) 13등급 이상으로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거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로 교체한다.
3억 9501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장형 공기순환기 설치된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109개교의 5521대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오는 6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천장형 공기순환기의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화 교육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교를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서 “또 다른 방법의 교실 내 공기질관리를 위한 학교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