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0 중학생 학력신장 지원사업 개강식 개최

우수 중학생 80명 대상 심화학습 실시

2010-04-04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3일 보문고등학교 강당에서 2010년도 중학생 학력신장 지원사업 특별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장우 동구청장, 양근환 보문고등학교장, 황인기 대전여자고등학교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여분 동안 진행후 참석 학생들은 향후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개강식을 마치고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 학습 진단평가를 받았다.

중학생 학력신장사업은 동구가 타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학생의 학습의욕 고취 및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달 26일 동구 거주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소속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남여 각 40명씩 80명의 학생을 선발하였는데 선발된 학생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남자는 보문고등학교, 여자는 대전여자고등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에 대해 고교과정과 연계된 심화학습을 무료로 받게 된다.

학생 지도교사는 보문고와 대전여고 국, 영, 수 담당교사가 담당하고 사고력과 응용력 등 고차적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고교 진학 이후의 학습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에 대한 설계와 학업에 대한 목표의식 함양을 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학교 투어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와 보문고등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는 지난 달 30일 중학생 학력신장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고 지역인재 육성,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바 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중학생 학력신장 사업결과 학생들의 실력향상 및 사교육비 부담해소로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구는 앞으로 지역의 학습경쟁력 향상 및 우수인재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