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연합 중앙당에서 첫 공식 당무회의

사무총장 이종웅, 정책위의장 김환철, 대변인 김광식-김래호(대전시당 대표 겸임)

2010-04-05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연합 첫 당무회의가 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당무회의에는 전국 5개 시.도당 대표와 전당대회의장, 사무총장, 대표비서실장, 대변인 등 10명의 당무위원이 참석했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행정가 출신으로서, 정치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과 문제의식에 대해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정당 운영의 새로운 정치 시스템과 분권형 정당, 1인 중심의 시스템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심대표는‘어떤 경우에도 새로운 정치의 중심에 서서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심대표는 천안함사태와 관련 ‘국민들에게 많은 교훈과 함께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한 참담함을 안겨 준 비극이었다’고 규정한 뒤 ‘지난 2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가 있었는데 유가족과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기는커녕 오직 정파적 이해와 당리당략만 난무했다’고 일갈했다.

심대표는 세종시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행정부처만 옮기지 않으면 된다는 편협된 정책적 사고를 버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문가를 발굴하고 영입해서 세종시 문제가 정치적 도구에서 국가백년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6.2 지방선거 관련해서 심대표는 ‘심대평이 선택하면 다르다는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인재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오늘부터 당을 선거 체제로 전환하게 할 것이다. 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당으로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다음 대선에서 충청권이 정권 창출의 중심에 서야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한편 실질적인 첫 당무회의에 앞서 사무총장 이종웅, 정책위의장 김환철, 대변인 김광식-김래호(대전시당 대표 겸임)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당 운영에 대한 세부 규약과 지방선거 규정 제정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