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표, 선거전략= 지역을 위한 정당 지지 당부

중심연합 이번 地選 참패할 것 평가 절하

2010-04-06     김거수,송석선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6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 지금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심한 갈등으로 정국이 어지러웠을때 이를 풀었던 정당은  바로 자유선진당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6.2 地選 을 맞아 선진당이 승리하는 길만이 이 나라를 안정시키는 길이라며 선진당후보에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도 이런상황을 잘 인지하도록 호소한다면  반드시 자유선진당을 찍지 않겠냐는 은근한 자신감과 함께 다시 한번 선진당 지지를 당부 했다.
또한 대전 서구청장 후보 여론조사 경선을 놓고 일부 후보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대표는 “후보 개인입장에서 볼 때 경선이 자신에게 불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대전시당공천심사위원회가 독립성을 갖고 공정하게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구체적인 얘기는 오만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고 선거에는 왕도가 없는 만큼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정부와 군 당국은 초기부터 개입 가능성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우리당이 부상장병을 위로방문하려 했지만 군 당국에 의해 거절당했다”며 “보수정권이 과거의 좌파정권보다 더 못 한 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법치주의 국가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원안대로 가는 게 원칙인데 정부는 국민여론을 거스르며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신문의 날 행사가 열리는  유성호텔로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