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 최종 선정

동구 가양동 구)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3년간 총 317억 원 투입

2020-04-28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동구 가양동 위치한 구)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3년간 총 3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허브역할과 네트워킹의 거점을 구축하고 혁신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에게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되면 혁신메이커 프로그램 공간, 컨설팅 아큐브 공간, 제작실험 작업공간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특별관 등의 ‘이노베이션 팹랩’과 지원조직이 집적화된 ‘하이브’와, 교육시설과 컨퍼런스홀 등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위한 ‘에듀센터’, 그리고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및 주민친화 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혁신타운 조성으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안정되고 발전적인 시설과 운영체계의 지원속에서 창업과 경영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지역에서 원하는 꼭 필요한 의 사회적경제를 추진하고 이로 인해 다함께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대전 경제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사람중심의 상생 발전형 경제도시로 조성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적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년은 물론 은퇴과학자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 등을 더욱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 자치구와 협력사업, 민간주도의 활성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사회적경제 당사자와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 공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으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을 추진할 조직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