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4개월 임기마친, 고칠진 초대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2020-04-29     최형순 기자

세종시 대중교통과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고칠진 초대 사장이 3년 4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28일 퇴임했다.

이임사를

고칠진 사장은 국토교통부 교통과장등을 역임하며 교통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대중교통 전문가로 누가뭐래도 대한민국 최초의 공영제 대중교통 모델을 제시한 장본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로 인해 국내외 23개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하며 정부 첫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한다.

직원을

정숙현 주임은 송사를 통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시고 아무리 작은 일에도 절대 대충이 없는 분이었고, 일에 있어 만큼은 날카롭고 예리하게 지적하셨던 가르침과 뜻을 마음깊이 간직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퇴임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 하시는 전국의 의료진과, 국민을 위로 하기 위해 ‘덕분에 캠페인’을 전개했다.

배준석 경영관리본부장은 "전국 최초 버스공영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함께 했던 순간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송공패를 증정했다.

고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잔 기관 표창을 비롯한 총 7회에 빛나는 수상경력은 물론 첫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었고 행운이었다"면서 "지난 시간 저를 믿고 함께 해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가 지속 성장 할려면 경제적 자립과 원가를 낮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향후 대중교통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직원들과

이날 퇴임식에는 배준석 경영관리본부장과 신현장 교통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길용 전국 지방공기업 노동조합 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합 대표노조 위원장과 이경화 한국노총 전자노련 충남세종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세종지부 위원장, 이경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대정충청지부 세종도시교통공사지회 위원장, 김석수 세종도시교통공사 신연합노동조합 위원장등 노동조합 간부가 모두 참석해 떠나는 고 사장의 앞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