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예반 교육생, 故 한주호 준위 묘역 참배

비문 닦기 등 봉사활동 벌여

2010-04-0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구삼회)에서 장기교육중인 ‘정예공무원양성과정’ 교육생 60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들은 최근 백령도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승조원 구조작전을 펼치다 목숨을 일은 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아 참배 한 후, 현충원 측의 안내에 따라 비문 닦기, 주변정리 정돈, 청소 등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그 동안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그때마다 현충원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참여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고, 다시 한번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참 봉사활동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道 교육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봉사활동은 주로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이불 빨래, 시설 내‧외 청소 등으로 국한 되었으나 금년부터는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현장 체험식 실외 봉사활동」등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