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 인기

강사 지원과 시민 문화향유, 일석이조 효과

2020-05-02     최형순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선보인 코로나19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산시,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강사들의 생활안정을 지원을 위해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를 제작하고 강사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시민과 강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는 지난 3월 선정된 ‘아산시 1인 1악기 동아리’ 강좌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강사지원 대안으로 시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강사가 온라인 강좌 4편을 제작하면 한 달의 강사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작된 강의 영상을 온라인 채널(유튜브 ‘아산시 문화관광과’)을 통해 시민들과 수강생들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는 악기에 대한 소개, 연주법 등 강사들의 노하우를 더한 기초적인 강의로 구성돼 있어 그동안 문화강좌 휴강으로 인해 지루해진 수강생들과 악기를 접해보지 못한 시민들도 쉽게 영상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강의 제작에 참여한 한 강사는 “많은 문화강좌가 중단돼 경제적으로 어려웠는데 이렇게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강사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1인 1악기 온라인 강좌는 약 50여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200편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산시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