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첫 사망자...79세 기저질환 환자
2020-05-04 이성현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19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여성이 충남대병원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2일 오후 10시경 숨졌다. 그는 고혈압 기저질환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80대 남편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3월 28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