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구청장 경선 조신형 당선

강창희 前 최고위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2010-04-10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0일 대전서구청장후보에 조신형 후보가 당원투표 40.1% 지지와 여론조사 결과 103표 (31.0%)를 지지를 얻어 총 414표로 여론조사결과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조 후보는 10일 오후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당원 선거인단(반영비율 70%) 7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대전.충남지역 첫 후보 경선에서 311표(40.1%)를 얻어 김재경 후보(257표ㆍ33.1%)과 김영진 후보(208표ㆍ26.8%)를 각각 54표, 103표 차이로 눌렸다.

이날 경선 결과와 전날 오후 치러진 여론조사( 3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조 후보는 414표를 얻어 김영진(348표)와 김재경 (347표)을 제치고 서구청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여론조사 30% 투표결과  김영진 후보가 40%대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당원투표가(70%)에서 조 후보와 100표의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석패 조신형 후보가 여론조사와는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조 후보는 당선 인사에서" 이번 경선은 한나라당의 승리다. 당원들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조 후보의 경선 승리의 원동력으로 강창희  前 최고위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7년부터 강창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시의원 재선이라는 선거운동 당선 경험이 투표율이 낮은 이날 현장에서 조직력을 가동한 끝에  경선승리를 거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