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극복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11일부터 온라인 접수, 방문신청은 18일부터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여민전 기프트카드 세종서만 사용 백화점‧대형마트 등 사용 제한…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2020-05-07     최형순 기자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 신청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13만 6433가구로 지원규모는 총 927억 9천만이다.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자(세대주) 여부 및 가구원 수 등은 ‘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세대주의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세대주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서버 과부하 및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 요일을 제한하는 요일제((월)1, 6 / (화)2, 7 / (수)3, 8 / (목)4. 9 / (금)5, 0 (토,일)모두)를 운영한다.

가구 및 가구원 산정 기준일인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생한 혼인·이혼, 출생·사망 등은 가구 기준에 반영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기간 동안 가구 구성에 변경이 있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단, 동일 거주지 세대분리나 타 거주지로의 가족구성원 일부 전출입은 반영이 되지 않는다.

시는 지원이 시급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 수급가구 등 8531가구는 기존의 등록된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4일 지급을 완료 했다.

현금 지급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세대주 신청을 원칙으로 기 보유 한 신용 체크카드와 세종시 여민전 기프트카드 중 선택하여 11일 부터 신청할수 있다.

신용 체크카드로 지급 받으려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18일 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신청할수 있으며, 신청한 날로부터 약 2일 후에 세대주명의 카드에 지원금이 충천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여민전 기프트카드로 받으려면 받으려면 18일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 할수 있다.

온라인 또는 방문신청이 곤란한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통해 신청시 자택을 방문하여 지원금 접수를 돕는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의 포인트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세종지역 신용·체크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여민전 기프트카드는 대규모 점포,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한 관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라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31일 까지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 시 기부 의사를 밝히거나 수령이후 원하는 금액을 기부 할수도 있으며, 3개월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을 기부 한 것으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