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인문도시사업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초청 특강 진행
2020-05-08 조홍기 기자
건양대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서민규)은 지난 7일 논산 김홍신문학관에서 논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현 정부 첫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김동연 전 부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역임 이후 제15대 아주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보수와 진보 정권 모두에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책임진 예산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건양대 인문도시사업단이 주관하고 논산독서협회(회장 장병일)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김 전 부총리는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전 부총리는 ‘환경에 대한 반란’과 ‘자신에 대한 반란’, ‘사회문제’에 대한 반란‘을 세 가지 건전한 반란으로 꼽으며 수강생들에게 각자 본인이 속한 작은 사회 속에서 생기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사고와 사회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태도를 주문했다.
또한, 아주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 진행했던 ’파란학기제‘, ’After you 프로그램’ 등을 사례로 들며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교육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을 얘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아내의 고향이 논산인데 이번 특강을 통해 직접 방문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번 특강과 같은 강연회를 지속해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