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및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2006-02-06     편집국

충청남도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1일부터 도와 시. 군, 읍. 면. 동 등 215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중점 추진과제로 범도민적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 감시 장비 확충, 취약지역 산불감시원 순찰강화, 민.관.군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하였다.

도는 산불감시원 및 전문 진화대원 1,000여명을 선발해 도내 취약지역 위주로 배치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대형헬기 2대를 임차(공주, 홍성권역에 배치할 계획)하였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강화를 위하여 2월중에 12기관.
6단체가 참여하는 산불예방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에게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에 갈 때에는 성냥, 라이타,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야영.흡연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산과 근접한 100m안 지역에 논과 밭두렁이나 농산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도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봄철 산불발생 최소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최근 3년 동안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 전개와 도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로 예년보다 산불이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둔바 있어 앞으로 ‘산불 없는 푸른 충남’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