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美 오렌지카운티 정부 인사 방문
통상.관광.인턴십 등 교류협력방안 논의
미국 오렌지카운티 쟈넷 뉴옌 슈퍼 바이저 의장 일행이 13일 오전 충남도를 찾았다.
이 날 충남도를 방문한 이들은 오렌지카운티 자넷 뉴옌 (Janet Nguyen) 슈퍼 바이저 의장, 토마스 모으크 (Thomas Mauk)행정관, 기업인 등 미국 카운티 정부 인사 22명으로, 양 지역의 경제‧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사와 교류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첨단기술과 관광‧환경산업이 발달한 지역과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통해 통상‧첨단기술‧관광 등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대백제전에도 충남을 방문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슈퍼바이저 의장 일행은 이 날 오후, 충남도의 안내를 받아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 등 도내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도내 경제 투자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자넷 뉴옌 의장은 도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2명을 만나 별도의 격려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하고 인구 3백만명에 32개 市를 관할하고,디즈니랜드,뉴포트비치등 유명한 관광 소재를 갖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포츈지 500대 선정 다국적 기업 본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자넷 뉴옌 슈퍼바이저 의장은 최초 여성, 최초 아시아계(베트남) 슈퍼바이저로서, 카운티 역사상 최연소로 당선된 인물이며, 카운티 정부에 많은 한국 교민을 채용하는 등 한국에 관심이 많은 親韓 인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