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동물위생시험소, 식용란 일제 검사

2020-05-10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오는 15일부터 관내 농가 식용란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동물위생시험소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알가공품이 포함된 식제품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미생물 검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시험소는 진드기 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식용란에 검출될 우려가 있는 유해 잔류물질인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식용란에 대해서는 사람이 섭취하는 용도로 공급되지 않도록 긴급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2주 간격으로 총 4회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일제검사로 세종시 내 산란계 농가 30호에서 생산되는 식용란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안전성 검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