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 민간 주도 적극적 외교해야"
2020-05-11 김거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정부나 대통령 주도로 좌지우지되는 외교 방향에서 국회와 민간도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반성컨대 국회외교가 국민의 불신을 자처한 측면이 있어서 그것을 바꿔보고자 조직한 것이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새삼 더 느낀 것이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선두국가라는 말을 해도 된다는 것”이라며 “외국에 가서도 국력신장을 많이 느끼는데, 그럴수록 우리나라에 최고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익외교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