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출마설 "사실무근" 일축

정치적 이해 따른 대전시장과 불화 조장 가능성 제기 "허 시장과 협력해 공약이행 서구발전 이끌 것" 다짐

2020-05-11     김용우 기자
대전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8일 자신을 둘러싼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장 청장은 이날 <충청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코로나 19로 대전시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2년 뒤 지방선거를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특히 장 청장은 자신의 출마설을 허태정 대전시장과 자신을 이간질 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이들의 ‘음모’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 청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허 시장과 저를 이간질 시키려는 정치적 음모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유언비어를 통해 허 시장과 저와의 갈등을 조장해 이득을 보려는 세력이 누구인지는 3척 동자도 알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과 정파의 배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장 청장은 “앞으로 서구청장 임기가 2년 남았다”며 “뽑아주신 서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대전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허 시장과 협력해 지역발전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청장은 “대전시장 출마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한 뒤 “서구청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공약 이행과 서구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