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뿌리축제 성황리에 개최
한국족보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 문중․체험․참여 프로그램 등
3대 가족이 어우러져 자신의 뿌리를 알고 효를 느끼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인 ‘제2회 효문화 뿌리축제’가 성료됐다.
구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라 오락성 행사를 취소하고 시대별 전통 드라마 OST 국악연주와 오정해와 함께 하는 ‘우리춤 우리가락’, 효행 마당극, 악기장 표태선씨의 가야금 연주, 전통과 서양을 접목한 퓨전 국악 플라워 행사 등으로 대체하며 차분한 가운데에서도 효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축제를 진행했다.
주제행사로 100대 민족문화 상징 전시체험관과 효문화 전시관, 한국의 뿌리 멀티미디어쇼, 23개 문중체험관, 문중 전통문화 경연대회와 전통특색음식 전시회 등을 통해 ‘민족의 뿌리, 문중의 뿌리, 효문화의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형문화재 3호인 남사당놀이와 15호인 북청사자놀음, 대전의 전통놀이인 문창동 서정엿장수놀이와 웃다리 농악 시연과 줄타기 명인 권원태 선생의 줄타기 시범, 오정해․손심심 부부․국악 신동 초청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와 음악의 깊은 매력에도 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뿌리백일장․어린이 사생대회․전국 한시대회, 전통 손두부 만들기, 전통 가마타기 및 의상입기, 솟대 만들기, 호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체험행사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진행되기도 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속에 우리민족의 효와 뿌리를 찾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효문화 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민의 많은 관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