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복지체감지수 'UP'

‘내 생애 처음 만난 책’, ‘순간포착 아기행복’ 등 복지시책

2010-04-18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지역의 독지가를 방문, 후원을 받아 여러 가지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대덕구의 시책중 ‘내 생애 처음 만난 책”은 구에서 선정한 첫 돌을 맞은 저소득층아동에게 전문가가 선정한 “0세에서 만6세까지 꼭 읽어 봐야 할 도서 12권”을 돌맞이 선물로 전달하는 사업이 돋보인다.

‘내 생애 처음 만난 책’ 시책은 중리동 소재 어린이 전문서점 코리아북마트(대표 오장균)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하여 첫 돌을 맞은 아동에게 돌사진을 무료 촬영하고 사진을 이쁜 액자와 함께 선물을 하는 “순간포착아기행복” 이라는 복지시책 역시 2007년부터 송촌동 핑크아이 스튜디오(대표 김상일)의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4월에 책과 돌사진을 지원을 받은 아이의 엄마는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잘살거나 어렵거나 똑 같다” 며 “형편이 어려워 요즘 유행하는 책을 사서 읽어 주지 못해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새 책을 선물 받아 너무나 기쁘고 생각지도 못했던 돌사진까지 선물 받아 너무나 행복하다” 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덕구는 저소득층아이들이 학원을 무상으로 이용하는‘GO study’ 독거노인 칠순잔치 시책인 ‘70start’, 매월 20명의 아동에게 외식을 지원하는 ‘행복나들이’. 아동학습지원 멘토링 서비스 ‘가르침동아리’ 등의 자체 시책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