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국회혁신자문위원회 최종 결과 보고 받아

2020-05-15     김거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의장 집무실에서 국회혁신자문위원회의 최종 결과 보고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출범한 국회혁신위는 ‘일 잘하는 실력국회’ 구현을 위해 출범한 의장직속 자문기구다.

국회혁신위는 그 동안 법안심사를 정례화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일하는 국회법’등의 기본을 다져 지난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 ‘입법청원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 동의 온라인 청원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도입했으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출범하는 주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상시국회 운영 ▲상임위원회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쪽지예산 근절 등의 제도개선을 담은 ‘국회혁신 패키지 법안’ 마련에도 앞장서 왔다.

국회혁신 패키지 법안은 지난 3월 문 의장이 시행되지 못한 자문의견을 담아 발의햇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0대 국회에서 마무리 되지 못한 국회혁신 방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회혁신자문위원회 결과보고서가) 실질적으로 국회 개혁의 교과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지연 혁신자문위 위원장은 “건의사항의 절반정도는 운영위를 통과하여 실시가 됐다”면서 “(국회혁신 패키지 법안이) 실시가 됐으면 일 잘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