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 더 담는다"

도민참여예산제 운영 개정안 상임위 심사 통과…의견 창구 다양화, 예산학교 운영 등 명시

2020-05-15     김윤아 기자

충남도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 목소리를 더욱 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오인환

충남도의회는 오인환 의원(논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 증대, 도민참여예산제도 내실화를 위한 활성화 등 예산편성과정에 도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도민참여예산 의견 수렴 경로 확대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정원 확대 △민관예산협의회 설치 △예산교육 이수 강화 및 예산학교 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오 의원은 “의정토론회를 통한 전문가·도민 의견 수렴, 그동안의 평가를 바탕으로 도민 주권 강화, 예산 투명성 확보와 더불어 주민 맞춤형 예산 집행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 정비를 추진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