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을 전하는 봄빛 음악회 열어
노래, 관현악 연주로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 즐길 수 있도록
2010-04-20 강청자 기자
중구는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2일 희망을 전하는 봄빛 음악회를 개최한다.
‘웰컴투중구 관악합주단’은 음악회를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어르들을 위로하기 위해 옛 가요와, 한국민요 등 친숙한 노래와 관현악 연주로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노덕일 지휘자는 최근 천안함 사태와 어르신들의 정서를 감안해 삼팔선의 ‘봄’, ‘보리밭’, ‘누이’, ‘가요메들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웰컴투중구 시니어여성합창단’은 강항구 지휘자와 김태미씨의 피아노 연주로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청산에 살리라’, ‘목련화’,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등 우리가곡과 정겨운 가요 등을 들려준다.
또한 테너 박영범의 ‘그녀에게 내말 전해주오’, 강항구의 ‘돌아오라 소렌토’, 임권묵의 ‘날 잊지 마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중부권 최초로 ‘웰컴투중구 시니어여성합창단’과 ‘웰컴투중구 관악합주단’을 창단해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새봄 새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