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천안함 침몰 고 임재엽 중사 유가족 위로

동구청 전 직원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 유가족에 전달

2010-04-20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 이장우 구청장, 이희관 자치행정국장, 송인구 노조위원장 등은 20일 오전 천안함 수색과정에서 숨진채 발견된 동구 출신 고 임재엽 중사의 가양동 자택을 방문 구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고인의 외조부, 외조모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1984년 대전에서 출생한 고 임재엽 중사는 2녀 1남 중 막내로 우송공대 1년 재학중 2004년 해군에 입대 근무하던 중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실종된 후 지난 16일 천안함 함미 인양 수색과정에서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25만 구민 모두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한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애통한 심정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할 것”이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동구청 전 직원은 천안함 침몰사고로 사망한 고 임재엽 중사의 유족을 돕기 위해 19일 모금운동을 실시 667만 8천원의 성금을 모금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