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의원, 아산 교육감전형(평준화) 선택 아닌 필수

2020-05-18     최형순 기자

홍성표 의원(온양1동, 온양2동, 온양3동, 온양6동)은 18일 제22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산 교육감전형(평준화)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5분

그러면서 "아산지역의 고교입시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할 때가 되었다면서 아산 학생들이 고교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을 하고, 성적보다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산지역의 교육공동체가 6월에 실시되는 '아산 교육감전형'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산지역 고교입시의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에서도 충청남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고등학교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활기찬 중학교 생활, 성적보다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 아산지역이 '전국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운영되어, 고등학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아산 교육감전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교육감 전형’은 교육감이 일반고등학교 총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 희망 순서에 따라 전산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말한다.

현재, 아산지역은 고등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장전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학령인구 증가 추이 분석에 의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2년에는 현재 신입생 총정원인 3.132명 보다 153명초과, 2023년에는 583명초과, 2024년에는 425명초과로 인하여 2022년부터는 아산지역의 학생들이 내 고장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타 시, 군 학교로 진학하게 될 우려가 되므로 아산지역에 일반고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충남 전역을 진학 대상으로 설정하는 “학교장전형”으로는 타 시,군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된다는 교육부의 논리를 설득하기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

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아산 학군 설정” 즉, 아산지역을 하나의 학군으로 설정하는 “교육감전형”으로 고교입시 개선이 이루어져야 고등학교 신설이 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