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아산시의원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마련돼야”
제221회 임시회서 맞춤 대중교통 노선관리 운영 제안
아산시 맞춤형 대중교통 버스노선관리 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아산시의회에서 나왔다.
맹의석 아산시의원은 18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8년 제20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 도로와 교통정책은 도시발전의 초석으로 아산시 교통정책은 동맥경화현상에 걸려 있다 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무엇 하나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아산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는 온양교통 82대, 아산여객 50대로 총 132대 버스가 75개 노선, 시설공단의 마중버스 31대가 62개의 노선 등 총 137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건비 상승과 근무시간 단축으로 버스회사 경영악화 및 배차시간 축소로 시민들의 불편함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런 사항은 비단 아산시 문제만은 아니고 타 시군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운전원과 차량확보 예산투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업체에서는 무조건 공영제를 요구하는 실정인바, 최근 대중교통 노선조정을 위한 용역이 이뤄졌지만 해결방법은 감축운행과 효율적인 노선운영 밖에 대안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기차여행 시 느꼈던 나뭇가지 형태의 장거리 열차로 환승역까지 이용 후 두량 정도의 작은 기차로 산간마을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대중교통을 효율적인 운영으로 편리하게 사용해야 하나 러시아워를 빼고는 시내 구간 통과 시 3∼4명 정도의 비효율적 탑승운행으로 환승형 시스템을 도입하면 초기 불편함에 민원발생은 있겠지만 고속도로와 서울의 버스전용차로제처럼 시행 후에는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맹 의원은 “시내를 중심으로 배방·천안방향, 둔포·평택방향, 영인·인주방향, 신창·도고·선장방향, 송악·공주방향 등으로 대형버스운행과 이를 보조해주는 마중버스의 역할로 기존업체와의 노선 겹침 현상을 해결하고 다구간의 배차시간을 단축하여 운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아산시가 대중교통정책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라며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아산형 버스노선 환승시스템’ 도입을 거듭 제안하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로서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30년 이상을 바라보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아산에 맞는 버스노선 환승시스템을 도입하라”고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