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주택화재 ‘단독경보형 감지기’ 큰 피해 막아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인지 후 소화기로 연소확대 저지
2020-05-18 최형순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16일 "석문면 교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재산피해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주택 뒷편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소리를 들은 후 주택 2층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화재가 발생하였음을 인지하여 119에 신고하였다. 그리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여 더 큰 화재 피해를 막았다.
정상적으로 작동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과 거주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크게 번질 위험이 있던 화재를 막은 셈이다.
소방서 관계자(소방교 강학성)는 “화재는 이처럼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위와 같은 사례처럼 화재로부터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