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체제 개편 놓고 자치단체 반응 엇갈려
2006-02-07 편집국
여.야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놓고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여.야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확정하려는 행정체계 개편안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도가 없어지고 12개 시군이 청주와 청원 통합시를 비롯한 4개의 통합시로 묶일 전망이다.
이에대해 충청북도 공무원들은 도가 없어질 경우 각 시군에 대한 중재역할 등이 미흡해지는데다 중앙정부의 비대화를 가져오고 지방의 권한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수가 적은 상당수의 군도 흡수통합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청원군과의 통합을 추진했던 청주시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서는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일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과 경쟁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