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대전광장 주말 영화 데이트

이번 주부터 서대전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상영

2010-04-21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심 자연 속에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모니’, ‘여로’ 등 감동을 주는 영화를 24일부터 6월초까지 실시한다.

바쁜 일상 속에 소홀해진 가족간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총7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상영된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가족간의 사랑을 심어주는 영화프로로 구성, ▲4월 24일 ‘하모니’ ▲5월 1일 ‘쿵푸펜더’ ▲5월 8일 ‘여로’ ▲5월 15일 ‘우리들 생애 최고의 순간’ ▲5월 22일 ‘국가대표’ ▲5월 29일 ‘이장과 군수’ ▲6월 5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준비되어 있다.

첫 프로인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등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다.

구는 무료 영화상영과 더불어 6월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100팀을 선정해 가족과 함께 솟대 등 창작품을 만들어 보는 ‘DIY 목공예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도심속 휴식처인 서대전시민광장에서 개최되는 시네마 무료상영에서 큰 감동과 이색적인 체험을 쌓길 바란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