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노약자 실종 예방 위치서비스‘아띠(atti)’업그레이드
단말기 공개 사용설명회 갖고 불편사항 개선
대전 중구는 22일 대회의실에서 ‘아띠’ 단말기 사용자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띠 단말기를 소지한 사람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지역을 벗어났을 경우, 위치정보를 포함한 SOS통보가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며, 보호자는 관제상황실의 협조를 받아 경찰서와 119 등 유관기관의 긴급출동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시행 두 달째인 아띠는 단말기 사용법 미숙,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위치 부정확, 알림 안내서비스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간혹 발생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서비스지원업체인 에넥스텔레콤과 아띠 단말기 이용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용자들은 그동안 단말기 사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건의했으며, 에넥스텔레콤은 기기 사용법 상세 설명과 함께 위치 정보, 통신속도 개선, SOS 기능 등 단말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현장에서 실시했다.
구는 건의된 불편사항을 에넥스텔레콤과 협조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띠 단말기 사용료는(1인당 7천원)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6월말까지 보건복지가족부와 에넥스텔레콤의 지원으로 무상 운영되며, 7월부터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기금을 활용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본래 취지대로 ‘아띠’가 제기능을 발휘해 단 한사람의 실종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