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양봉 활용 도시생태 복원 촉진 추진

2020-05-21     김거수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해 양봉을 활용한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국회 경내 유휴공간인 국회도서관 옥상을 활용하여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90만 마리의 꿀벌을 12개의 벌통에 나누어 거주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거주하는 꿀벌들은 주변 5km 내 유실수의 수정확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도시의 생태를 복원한다는 것이 국회측의 설명이다.

도시생태 복원사업으로 약 600kg(120g×5,000병)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되고 있다.

올해 수확된 꿀은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서있던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료인과 국회 공무직 근로자 등에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