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은행선화동 주민센터 청사 이전
26일부터 새 청사(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업무 개시
2010-04-25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주민센터(동장 지송하)는 민원인 불편해소를 통한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구)대한적십자사에 새 둥지를 틀고 2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1984년에 건축된 은행선화동주민센터는 1998년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따라 은행동과 선화동의 4개동이 1개동으로 통합되면서 1인당 3.7㎡의 비좁은 근무공간에서 대민업무를 처리해 왔다.
청사가 노후되고 협소해 주민을 위한 자치프로그램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등 신청사 마련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이었다.
그동안 구는 신청사 마련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2005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구)대한적십자사 부지를 매입하고 올해 3월부터 수선 공사를 추진해 왔다.
신청사는 대지 1,376.5㎡, 건축연면적 1,420. 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에 탁구교실, 1층에 주민센터와 상담실, 2층에 마을문고와 회의실, 3층에 동대본부와 다목적실, 4층에 식당 등이 들어선다.
지송하 동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