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맞춤형 숲 가꾸기 사업 추진

2020-05-26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확보하고 임목의 생육 촉진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맞춤형

이번 사업은 마산면 마명리 일원 180㏊에 2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하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큰 나무 경제림 가꾸기 사업 50㏊ △공익 숲 가꾸기 사업 80ha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 50ha이다.

큰 나무 경제림 가꾸기는 8000만 원을 투입해 조림 20년 내외의 빽빽하게 심어진 나무에 대해 건전한 생육을 통한 경제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 숲 가꾸기는 1억 4000만 원을 투입하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림 내 적절한 공기 흐름을 유도할 수 있는 숲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7000만 원을 투입하여 조림 후 5~10년생 나무의 원활한 생육 성장을 돕고,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농가와 주민들에게 땔감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자원을 육성해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발현될 수 있는 이번 숲 가꾸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