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주민 목소리 들어 내년 예산 편성"
다음달 24일까지 지역별 교육재정 설명회 개최 및 설문조사
2020-05-27 김윤아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지역별로 교육재정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0년도의 교육재정 여건과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2021년도의 예산편성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난 25일 부여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 금산 지역에서 마무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장 연수와 병행한다. 참여자들은 발열검사를 받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특히 또한 학부모가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면 교육지원청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과 학교의 학부모 대표가 심의하여 선정한다.
아울러 2021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도 이뤄진다.
20문항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예산 편성 주요사업,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 신장, 교육복지 강화 등을 위해 우선해야 할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설문참여는 충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참여마당 또는 각급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할 수 있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교육 수요자와 주민에게 재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2021년 예산편성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