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유성구청장 후보 송석찬,노재근 공식 추천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대전지역 국회의원 만찬회동에서

2010-04-28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송석찬 前 국회의원과 노재근 전 유성구 前 부구청장을 유성구 청장후보로 공식 추천해 관심을 모았다.

염 후보와 이재선 최고위원, 권선택 시당위원장 ,김창수 ,임영호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둔산동 한 음식점에서 이상민 의원을 만나 만찬회동을 하면서 오는 5월2일 정해진  6,2일 지방선거 필승결의 대회를 앞두고 조기에 유성구청장후보를 추천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역인 진동규 청장을 누르고 당선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며 이날 공식적으로 논의를 하면서 이 의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노재근 前 부구청장은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 제외됐다.

이와 관련 이상민 의원은 이달 말인 30일까지 기다려달라며 후보 공천을 앞두고 당선 가능성과 이미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에 대한 정치적 예의를 갖출 수 있는 명분 찾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도 공천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 당내에 중앙당 정책의장으로서 역할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켜 재선정치인으로 역량에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일부 정치인들은 현역 구청장과 싸움을 해야 하는데 이 의원이 아직도 공천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은 법률가적인 판단 때문이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편 선진당 대전시당 공천심사위는 28일까지 유성구청장후보에 대한 추가공모에 아무도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