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좋은 일자리로 포스트코로나 준비"

1일 실국원장회의...노사민정공동선언, 일자리진흥원 개원 등 소개

2020-06-01     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좋은 일자리 창출로 포스트코로나 준비를 시작한다.

양승조

양승조 지사는 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고용과 일자리 분야"라며 "경기충격의 파고를 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4월 고용률은 62.3%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떨어졌고, 취업자수도 전년대비 3만 6천명이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는 4만 3천명으로 전년 대비 3천명이 증가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이날 열린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소개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당진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 이번 선언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 및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주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차별 없는 고용유지와 착한 임대료 확산 등 지역 회생을 위한 대책 수립에 협력한다.

양 지사는 또 "오는 9일 충청남도 일자리진흥원이 개원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고용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매칭 및 신규 구직 발굴, 직접일자리 창출 등 ‘더 행복한 충남,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충남 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