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 여론조사 첫 선두
한국일보 "5,9%P 앞서" ... 후보선택기준 " 도덕성 .능력 우선"
2010-05-03 김거수 기자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가 한국일보에서 대전광역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조선일보와 금강일보 등 에서는 염 후보가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29%) △민주당을 포함한 야4당연합(20.3%) △자유선진당(17.7%) △없음(3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초점은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 선택(36.4%) △서민경제 살리기(27%) △한나라당 심판(21%) △공약과 정책 검증(8%) △충청권의 결집(7.6%) 순이었다.
대전 시민들은 차기 대전시장이 일자리 창출(42%)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23.6%) △무상급식 교육복지(14.4%) △도시철도 건설(11.3%) 등이었다.
YMCA글로벌리서치연구소 주영구 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2009년 하반기 이후 공식여론조사에서 박성효 후보가 처음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세종시 논란 등 여권에 대한 비판여론이 천안함 사태와 함께 경제전망 호전 등 경제이슈 부각 등으로 희석되면서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표본은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방식을 채택했다.
한편 일부 언론사들의 후보자 여론조사 발표가 6,2지방선거날까지는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할만한 아무 의미는 없다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