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취약계층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자 발굴 '순항'
2달 만에 경감신청 건수, 목표치 30% 육박 5개구청-씨엔씨티에너지 적극 협력
대전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 취약계층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자 발굴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 도시가스요금 경감 신청 건수가 2940건(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표치인 1만 명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로 지난 4월 대상자 발굴을 시작한지 2달 만에 나타난 성과다.
이 정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들에게 도시가스요금을 일정 부분 감면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배려대상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자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5.18 민주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세대 등이다.
시는 이들에게 취사는 월 1680원, 주택난방은 월 6600원의 수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줄여줄 계획이며, 목표치인 1만 명에 도달할 때까지 5개 자치구, 도시가스 공급사인 씨엔씨티에너지 주식회사와 협력해 가스요금 경감 대상자를 집중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에 ‘사회적 배려대상 제도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는 문구를 12월 말까지 삽입해 안내 홍보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사용요금 경감 신청방법은 씨엔씨티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관할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 통해 신청할 경우 개인정보 동의 후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 기반산업과 송익수 주무관은 “사회적 배려대상 발굴을 위해 협력해준 5개구청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씨엔씨티에너지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가 요금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대상자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