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태풍·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일제정비’
옥외광고물 사전 안전점검과 안전-광고(Safety-Sign)의 날 운영
2020-06-08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올해 기상변화로 인한 태풍급 강풍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에 취약한 옥외광고물과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달 24일까지 구는 옥외광고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옥외광고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계백로 등 주요도로변과 으능정이 거리를 포함한 상가밀집지역의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의 접합 부위와 전기배선 안전성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험요인이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자진철거 또는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태풍‧집중호우가 발생하는 6월말부터 10월까지 안전-광고(Safety-Sign)의 날을 설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기상청 예보에 맞춰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단계별로 대응 조치할 예정이며,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위험간판, 현수막, 에어풍선, 입간판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정비에 철저히 할 것이며, 주민 스스로 옥외광고물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 요령 안내문을 배부하고 SNS에 게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