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보건기관

2020-06-09     최형순 기자

충남 당진시는 9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단체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챌린지와 함께 소규모로 개최했으며, 청사 내·외부를 일제 방역하고 센터 내부 관람 시에는 철저한 거리두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돼 총 사업비 25억여 원을 투입, 당진시 송악읍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914㎡ 규모로 조성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주요시설은 건강상담실, 힐링체험관, 신체활동실, 영양교육실, 주민 참여방 등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 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이 특화된 시설로 구성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특히, 타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차별화된 멋진 건축 디자인으로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센터 내부는 권오곤(송악읍 중흥리) 목공예 작가의 ‘가족 솟대’ 등 16점과 지역주민이 기증한 실내 화분 등을 전시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이인숙 보건소장은“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기반으로 지역주민이 주인으로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보건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